"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세 유지될 것"-IBK투자證
"삼성전기, MLCC 업황 호조세 유지될 것"-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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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캐피시터(MLCC) 업황 호조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36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 칩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최저 -77억원에서 최대 2418억원까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며 "이는 싸이클 산업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공급과잉과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들어 MLCC는 싸이클 산업보다는 성장 산업으로서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의 안정적 증가와 공급 증가의 제한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싸이클 순환에 따른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는 디램(DRAM)의 장기 성장 그림과 유사하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5G와 관련된 아이템이 증가할수록 디램과 함께 MLCC의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관련된 실적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올 3분기까지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력 제품인 MLCC의 업황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부터는 중국향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현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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