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8.12%…전월比 0.06%p↓
9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평균 8.12%…전월比 0.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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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률, 회사별 NH證·MP별 키움證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4개(증권 15개사 126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8.1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8.18%)과 비교해 0.06%p 하락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4개)의 약 62%에 해당하는 126개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약 27%인 56개 MP는 10%를 초과하는 높은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고위험군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고위험이 최대 31.61%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2.76%)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5.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11.30%) △중위험(6.73%) △저위험(4.26%) △초저위험(3.29%) 등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33%를 기록, 은행의 6.18%에 비해 약 1.5배(+3.15%p) 이상 높았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4.8%, 고위험 19.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5.2%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0%) △키움증권(11.7%) △DB금융투자(11.7%) △신한금융투자(11.4%) 등 순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6.6%, 중위험형에서 7.7%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9.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7.6%) △광주은행(7.2%) △NH농협은행(6.7%) △KEB하나은행(6.5%)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미국 주식형 펀드 62%, 국내 주식형 펀드 10%, 기타 해외 펀드 38%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31.6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선진국 펀드 25%, 배당인컴 30%, 소비재 펀드 25%, 4차산업 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7.98%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17.29%),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 Active' MP(10.18%),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MP(4.9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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