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55달러) 떨어진 6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40분 기준 배럴당 0.89%(0.69달러) 하락한 7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미국 뉴욕증시까지 흔들리면서 이날 유가를 끌어내렸다. 또 지난 27일 러시아가 원유생산 규모를 줄이거나 동결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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