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질서 교란행위 엄정 대처"
금감원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질서 교란행위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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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과 협조해 대처
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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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대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9일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중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3시53분 현재 장중 1999.79를 터치, 1년10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또 내외 금리차 확대에도 순투자를 지속한 외국인 채권자금도 지난달 순유출로 전환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유 부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주요국 증시가 하락 중"이라며 ""특히 한국은 경제·금융시장 개방도가 높아 파급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제반 불안요인들이 현실화하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탄 불법 공매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원장은 아울러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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