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내년 실적개선 기대"-한화투자證
"삼성엔지니어링, 내년 실적개선 기대"-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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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5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45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화공 특정 프로젝트에서 정산이익이 425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화공 부문에서 발생한 일회성 정산이익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화공 부문의 매출총이익이 8%대로 회복된 점은 삼성엔지닝어링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누적 해외 신규 수주금액은 5조3000억원이며, 지난 19일 발표한 태국 타이오일(1조2000억원)을 포함하면 이미 지난해의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들은 공사 초기단계로 아직까지 매출 발생이 크지 않지만, 내년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1~2년 간 다른 행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이 더욱 돋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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