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덜한 도시개발사업, 연말까지 1만4012가구 분양
규제 덜한 도시개발사업, 연말까지 1만4012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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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의 대안으로 꼽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연말까지 1만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1만4021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도 성남시 일대, 지방에서는 대전과 부산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SK건설은 이달 중 인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공급한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도 각각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경기 하남시 하남현안2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선보인다.

택지개발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규제 강도가 높다. 공공택지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길고 특히 공공분양주택은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반면,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을 바탕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 수준이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빠르고 공공택지보다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며 "교통, 교육, 조망권 등 입지적 장점까지 잘 갖췄다면 중장기적으로 보유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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