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학株, 美 페트 수지 관세 철회에 강세
[특징주] 화학株, 美 페트 수지 관세 철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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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국이 한국산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에 부과하던 반덤핑 관세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화학주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11.18%)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롯데케미칼(4.69%), 티케이케미칼(13.26%), LG화학(2.13%) 등도 급등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산 페트 수지에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판정으로 '산업피해 부정판정'을 내렸다. 최종판정이 결정되면서 미국은 한국 뿐 아니라 브라질, 인도, 파키스탄, 대만의 페트 수지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게 됐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한국을 비롯한 5개국 페트 수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적용했다. 이에따라 티케이케미칼과 롯데케미칼 등은 예비판정에서 8.81∼101.41%의 관세율을 적용받았다. 반덤핑 관세는 예비판정을 받으면 즉시 적용돼 세금을 예치 형태로 징수한 후 이번 경우처럼 최종판정이 뒤집힐 경우 돌려주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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