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211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21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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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211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47p(0.40%) 상승한 2114.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09p(0.62%) 상승한 2119.19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우울한 기업 실적 전망에 장중 널뛰기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98p(0.50%) 하락한 2만5191.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19p(0.55%) 내린 2740.69에, 나스닥 지수는 31.09p(0.42%) 하락한 7437.5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보인다는 점 등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억원, 61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6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2억2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화학(2.39%), 운수창고(1.73%), 전기가스업(1.64%), 증권(1.20%), 은행(0.63%), 기계(0.33%), 유통업(0.79%), 철강금속(1.1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통신업(-0.05%), 전기전자(-1.44%), 섬유의복(-0.80%)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0.86%), LG화학(2.89%), POSCO(2.30%), SK텔레콤(0.18%), KB금융(1.18%), NAVER(1.59%)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72%), SK하이닉스(-2.89%), 삼성전자(-1.51%)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656곳)이 하락종목(151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51p(1.18%) 오른 727.37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8.07p(1.12%) 상승한 727.07에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신라젠(1.47%), CJ ENM(0.78%), 에이치엘비(4.14%), 포스코켐텍(0.15%), 바이로메드(1.25%), 코오롱티슈진(0.34%)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나노스(-0.42%), 스튜디오드래곤(-1.75%), SK머티리얼즈(-0.89%)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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