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임대사업자 2.6만명 등록…전월比 207%↑
9월 임대사업자 2.6만명 등록…전월比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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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9월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자 수가 전월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임대사업자의 세제·금융 혜택을 축소하기로 하자 앞다퉈 임대등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2만6279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월 대비(8538명) 2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가입자수는 37만1000명이다.  

9월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은 9.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4일 이후 신규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등록을 하더라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2주택 10%p·3주택 이상 20%p),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이 줄어들어, 임대등록 러시가 이어진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서울시(1만1811명)·경기도(8822명)에서 총 2만633명이 등록,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78.5%를 차지했다. 

신규등록 임대주택 수는 6만9857가구로 조사돼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127만3000가구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3만361가구)·경기도(2만1630가구)에서 총 5만1991가구가 신규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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