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업종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하이투자證
"POSCO, 업종 모멘텀 둔화 불가피…목표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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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POSCO에 대해 업종의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POSCO의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5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2011년 이후 최대 연결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까지 철강 업종에 대한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상해 수입품 박람회 전후 동절기 감산 전 재고 비축 수요가 종료될 것"이라며 "2017년 대비 크지 않은 동절기 감산 규모의 영향으로 중국은 11월 중반부터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 가치 급락에 직면한 EM(Emerging Market) 철강사의 수출 확대 가능성 역시 잠재적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환경의 위협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철강사의 실적 모멘텀은 둔화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수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지 않고 높은 고급 제품 비중으로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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