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붕괴 '연저점 재경신'…外人+기관 매도
코스피, 2100선 붕괴 '연저점 재경신'…外人+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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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23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장중 2100선이 무너지며 연저점을 재차 터치했다.

23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41p(0.67%) 내린 2147.30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낙폭이 가파르게 확대되며 2100선마저 내줬다. 이로써 지난 19일 세운 종전 연중 최저점(2117.62)을 다시 갈아치웠다. 

매매주체별로는 나흘째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이 3873억원, 기관이 285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648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6.53%)을 필두로 기계(-4.73%), 전기가스업(-3.70%), 운수장비(-3.75%), 유통업(-3.62%), 화학(-3.29%), 비금속광물(-3.18%), 음식료업(-3.04%), 제조업(-3.10%) 등 전 업종이 뚜렷한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도 대장주 삼성전자(-1.72%)를 비롯, SK하이닉스(-1.43%), 셀트리온(-7.45%), 삼성바이오로직스(-7.61%), 현대차(-2.54%), LG화학(-2.81%), SK텔레콤(-1.22%), POSCO(-2.63%), 삼성물산(-3.43%) 등 시총 상위주가 모두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하락 종목(812곳)이 상승 종목(6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27곳이다.

코스닥지수도 23.57p(3.17%) 떨어진 720.58을 기록, 사흘 만에 반락했다. 전일보다 3.80p(0.51%) 하락한 740.3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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