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테마섹'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특징주] 셀트리온, '테마섹'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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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셀트리온 CI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셀트리온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2만원(7.45%) 떨어진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80% 급증한 105만4892주, 거래대금은 2640억8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메릴린치,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싱가포르 국부턴드 테마섹은 100%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주식 1561만7794주(12.45%) 가운데 약 339만주를 전날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보다 8.0% 할인된 24만70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8953억7500만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알리는 글'을 통해 "테마섹 측으로부터 지분 일부 매각 추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랜 기간 재무적 투자자로서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테마섹과 향후로도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테마섹의 지분 일부 매각은 셀트리온의 본질적인 기업가치와는 무관한 사안으로 불필요한 오해나 확대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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