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카페24에 대해 쇼핑몰 재고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페24는 지난 19일 핌즈 지분 50.1%를 7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지어드민은 쇼핑몰 재고와 배송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이라며 "한 명의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구입할 시, 쇼핑몰 관리자는 수작업을 통해 송장을 매칭시키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지어드민은 이런 번거러운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고 배송 관리도 해주는 솔루션"이라며 "카페24의 160만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24'와 '이지어드민' 솔루션의 연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경우,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핌즈의 올해 순이익을 2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핌즈의 인수가치(140억원)는 올 기준 주가수익비율(P/E) 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핌즈의 성장성, 높은 수익성, 카페24와의 시너지에 따른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이는 저렴한 인수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핌즈의 실적은 카페24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앞서 카페24는 공모자금 501억원 중 435억원을 시너지 사업 투자 및 제휴에 활요하겠다고 밝한 바 있어, 핌즈 인수에 이은 추가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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