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광동제약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구로구 연구소(R&DI센터)와 경기 평택시 식품공장 등에서 제주도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식음료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대해 19일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집 공고에 따라 접수 후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인 20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를 위탁 유통하면서 매년 제주지역 기업인들에게 실무능력 향상 중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광동제약 직원과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이론 교육과 첨단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식품공장 견학으로 이뤄졌다.
이상훈 광동제약 음료연구개발팀 박사는 음료 제품개발 설계, 마케팅 리서치 사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인증의 이해와 관리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이론교육을 했다. 광동제약 식품공장의 비타500 생산 라인과 건강기능식품 액상 라인을 확인하고, 충북 진천군 삼양패키징 광혜원공장을 찾아 페트(PET) 제품과 카토캔을 생산하는 무균충전시스템도 살펴봤다.
한 교육생은 "식음료 제품 기획과 마케팅, 생산 과정을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론과 실무 전반으로 구성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기업인들과 상생 프로그램 외에 지역 소외계층 대상 집수리 봉사,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 사업과 청소년 캠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