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유의동, "4년간 캠코 해킹시도 270만건"
[2018 국감] 유의동, "4년간 캠코 해킹시도 27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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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화되는 해킹시도에 대비해 보안시스템 강화 필요"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 등 4대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최근 4년간 36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4대 금융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기관 해킹 시도 기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보안장비에 탐지된 해킹 시도 건수는 총 363만건이었다.

유형별 해킹시도 건수를 보면 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113만여건(31.07%), 홈페이지 공격 110만여건(30.37%), 개인정보침입 74만여건(20.44%), 비인가프로그램 38만여건(10.53%), 악성코드 감염 24만여건(6.55%), 기타 4만여건(1.05%) 순이었다.

기관별 해킹시도 건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70만여건(74.53%)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4분의3을 차지했다. 뒤이어 한국주택금융 64만여건(17.53%), 신용보증기금 29만여건(7.90%), 예금보험공사 1654건(0.05%) 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금융공공기관에는 국가와 국민의 재산과 직결된 자료들이 많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각 공공기관들은 보다 촘촘하게 금융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4대 금융 공공기관 해킹시도 현황 (자료=각 사, 유의동의원실)
최근 4년간 4대 금융 공공기관 해킹시도 현황 (자료=각 사, 유의동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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