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기록 보존·공유하는 기업만이 발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기록 보존·공유하는 기업만이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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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 순회 역사자료 전시회 개최
지난 17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린 대전 기술연구원을 찾아 전시 소개를 읽고 있다. (사진=LG화학)
지난 17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린 대전 기술연구원을 찾아 전시 소개를 읽고 있다.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LG화학은 사내 역사를 임직원들과 공유할 목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전시회가 열린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회사의 모든 기록들이 미래에는 역사가 되고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적자생존(跡者生存), 오늘을 기록하고 잘 보존해 이를 다음 세대에게 공유하는 기업만이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스스로 역사를 입증해 소비자에게 드러내고, 소비자는 이 같은 기업을 향해 높은 신뢰를 보이는 선순환의 과정들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 이를 가능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체계화된 기록 관리라는 판단에서다.

박 부회장은 "회사의 태동부터 눈 앞의 사소한 이익이 아닌 멀리 내다보고 실행한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과거 선배들의 땀과 열정을 이어받아 미래 개척에 전력을 쏟자"고 강조했다. 

전시회에서는 구인회 창업회장이 첫 사업을 시작했던 구인회 상점 인쇄광고와 여수공장 건축 허가서, 사보 창간호 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 LG화학은 2016년부터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금까지 문서, 사진 등 2만여 점의 자료를 수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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