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전셋값 '강서-노원구가 뜬다'
소형아파트 전셋값 '강서-노원구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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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최근 서울 강서구, 노원구 등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고, 내달 청약가점제를 앞두고 가점 유지를 위해 전세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 또한 올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구하려 다니는 전세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17일 내집마련정보사가 신혼부부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관심 가질만한 서울지역에서 비교적 단지 규모가 크고, 전세값이 1억원 이하인 역세권 아파트를 조사해본 결과,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추천할 만한 아파트가 많았다.

현재 이들 지역은 전셋값이 저렴해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전세매물은 귀한편이다. 특히 소형평형의 경우 전세물이 거의 없다. 아직 이사철이 아니라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하고 양질의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미리미리 매물 찾기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전세도 매물과 마찬가지로 대단지가 좋다. 나홀로 단지보다 단지가 크면 수요가 꾸준하며, 나중에 세입자를 찾기가 수월하다. 또한 역세권이 좋다. 전세수요자들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

이런 아파트로는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660가구)와 3단지(840가구)에 69m²는 9천만~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7호선 공릉역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계동 보람(3315가구) 72m²는 8천5백만~9천만원이고 7호선 마들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2450가구) 72m²은 7천5백만~8천5백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1호선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쌍문동 쌍문한양1차(824가구) 72m²는 8천5백만~9천만원, 4호선 쌍문역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창동 주공1단지(808가구) 72m²는 8천만~9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1476가구) 72m²는 9천만~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5호선 발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도시개발공사12단지(930가구) 72m²는 9천만~1억원이고 5호선 개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고척동 현대우성(440가구) 82m²는 8천5백만~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동 구로주공2차(726가구) 69m²은 8천5백만~9천5백만원, 1호선 구일역을 걸어서 5분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639가구) 76m²는 9천5백만~1억원, 1호선 시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688가구) 69m²은 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2호선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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