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상승…2160선 회복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1%대 상승…2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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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05%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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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1%대 상승, 21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9p(1.04%) 상승한 2167.51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4.32P(1.13%) 오른 2169.44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180선까지 오르기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의 호식적에 힘입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87p(2.17%) 급등한 2만579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3p(2.15%) 상승한 2809.92에, 나스닥지수는 214.75p(2.89%) 급등한 7645.49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3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2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는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95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의료정밀(2.00%), 비금속광물(1.89%), 통신업(1.81%), 건설업(1.45%), 전기전자(1.30%), 은행(1.15%), 보험(1.09%), 종이목재(1.3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의약품(-0.57%), 섬유의복(-0.4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1.34%), 현대차(1.72%), SK텔레콤(2.24%), LG화학(2.04%), POSCO(2.07%), 현대모비스(3.66%)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금융감독원의 재감리가 마무리 구간에 접어든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3.74%)는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44곳, 하락종목 191곳, 변동 없는 종목은 6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65p(1.05%) 상승한 739.15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2.71P(1.74%) 오른 744.21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흐름을 지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신라젠(0.11%), CJ ENM(0.50%), 바이로메드(0.69%), SK머티리얼즈(3.74%), 메디톡스(0.22%), 스튜디오드래곤(8.65%) 등이 상승마감했다. 포스코켐텍(-0.57%), 에이치엘비(-2.24%), 나노스(-1.37%)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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