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서울 등록 임대주택 3채 중 1채는 '강남3구'
[2018 국감] 서울 등록 임대주택 3채 중 1채는 '강남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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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등록 임대주택의 3채 중 1채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올 8월말 기준 강남3구 임대주택 수는 전체 28만1075가구의 33.5%인 9만4209가구에 달했다.

강남3구는 임대사업자도 2만9990명으로 나타나 서울시 전체 9만1805명중 32.7%가 편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주택 임대사업자가 1만1798명으로 가장 많고,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 수도 4만231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는 1만524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9317가구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었으며, 서초구는 7668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2581가구의 주택을 임대등록했다.

강남3구 외 지역은 △강서구(6558명, 1만5068가구) △강동구(4324명, 1만4450가구) △마포구(2191명, 1만3443가구) △광진구(3356명, 1만2439가구) △양천구(4856명, 1만175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1106명의 금천구(4835가구), 등록 임대주택수가 가장 적은 곳은 3237가구의 강북구(1285명)다.

김상훈 의원은 "부의 편중은 물론, 주택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 편의시설이 그만큼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면서 "강남에 대한 개발사업 신규투자를 대폭 줄이고 강북을 비롯한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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