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서울패션위크, 세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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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신진디자이너 전시, 해외인사와 세미나, 서울컬렉션 개최
'2019 봄·여름(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사진=서울디자인재단)
'2019 봄·여름(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사진=서울디자인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15일 '2019 봄·여름(S·S) 헤라서울패션위크' 막이 오른다. 디자이너 컬렉션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 가운데 보다 재밌고 풍성하게 패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모아 소개한다.

◆ 박춘무·신진디자이너 전시회

서울패션위크에선 박춘무 디자이너를 비롯해 신진 디자이너 옷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매년 한국 패션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기여한 디자이너에게 공로를 인정한다는 명예디자이너의 영예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패션 업계에서 한국 패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한 우영미, 박춘무가 명예 디자이너로 위촉됐다.

이중 박춘무 디자이너의 30주년 특별 전시 '無(무)로부터'가 16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둘레길에서 열린다. 한국형 아방가르드 룩을 대표하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브랜드 데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유망주로 선정된 텐소울(10SOUL) 브랜드 컬렉션도 12일부터 21일까지 DDP 카페드페소니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에서 역량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 중인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역량을 입증 받은 디자이너 10인으로 구성됐다.
 
◆ 해외 패션인사와 함께하는 세미나

서울패션위크에선 해외 패션 인사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18일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패션 멘토링 세미나가 열린다. 보그 미국 매거진 수석 평론가인 사라 무어와 보그 영국 매거진 패션 크리틱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 데이즈드 영국 편집장인 이사벨라 벌리, 이탈리아 바이어협회 대표인 마리오 델 올리오가 참여한다. 셀프리지스 여성복 바이어인 헤더 그램스톤은 이번 시즌부터 참여해 2019년 떠오르는 이슈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15일부터 20일까지 DDP 인근에 위치한 CGV 동대문, 메가박스 동대문에선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일생을 담은 영화 '맥퀸'을 볼 수 있다. 패션위크 기간 동안 패션위크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CGV 동대문과 메가박스에서 제시하면 티켓 가격에서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6일 저녁 7시30분 CGV 동대문에서는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맥퀸 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톡'이, 19일 저녁 7시 CGV 동대문에서는 심볼 배지와 골드 포스터까지 받을 수 있는 '맥퀸 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패키지'가 열린다.

◆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쇼 '서울컬렉션'  

이번 패션위크 기간엔 동대문 DDP 뿐만 아니라 한남동·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33개 디자이너 컬렉션이 열릴 예정이다. 프리마돈나, 블리다, 더스튜디오케이 같은 브랜드에선 각기 개성에 맞는 장소에서 패션쇼와 컬렉션을 선보인다.
 
42개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기업이 참여하는 패션쇼 '서울 컬렉션'과 121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문 수주 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도 패션위크기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엔 공식 후원사인 ㈜아모레퍼시픽 헤라를 비롯해 LG전자 트롬스타일러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사진 촬영 행사도 개최된다. 달콤커피 홍보부스를 통해 커피 시음과 쿠폰 증정 이벤트도 준비됐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의 역할을 넘어 대한민국 최대 패션 축제로 시민들이 패션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며 "아시아 넘버원 패션위크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전문 패션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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