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300레버리지·선물인버스 ETF 6종 신규상장
거래소, KRX300레버리지·선물인버스 ETF 6종 신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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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3개 운용사가 상장 신청한 KRX300레버리지 ETF 및 KRX300선물인버스 각 2종목씩 총 6종목을 이달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KRX300지수는 지난 2월 5일 발표된 지수로 코스닥 시장 우량주를 68개 포함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의 시총 커버리지도 36.3%에 달한다. 이번에 상장하는 KRX300레버리지와 KRX300선물인버스 등 총 6종목은 약 740억원 규모로 상장되며, 삼성, 미래, KB에서 운용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KRX300 레버리지 ETF는 KRX300 현물지수를, KRX300 선물인버스 ETF는 KRX300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하여 일간변동률의 일정 배수를 추종한다.

거래소는 "레버리지 ETF의 경우,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대비 고위험상품"이라며 "파생상품을 활용한 레버리지상품의 투자위험 등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등락 반복시 기초지수 일별 누적수익률과 기간 수익률간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어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 또 파생상품의 만기상환금액과 재투자 가격의 불일치에 따른 롤오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KRX300 레버리지 및 선물인버스 ETF는 올해 3월26일 상장한 KRX ETF에 이어 두번째로 도입되는 KRX300관련 상품이다. 9월 말 현재 KRX300 ETF는 총 7개가 상장되어 있으며, 순자산총액은 7924억원으로 상장일 신탁원본 6260억원 대비 약 1664억원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KRX300 레버리지 및 선물인버스 ETF가 상장되면 KRX300 구성 주식 및 ETF와의 연계거래로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해당 종목들은 KRX300선물 등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선물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기관, 외국인 등 대형 투자자에게 주가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 KRX300 섹터 ETF가 상장될 예정이며, 향후 KRX300을 기반으로 한 공모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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