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감사] LH 임대주택 4564가구 '1년 이상 빈집'
[2018 국정감사] LH 임대주택 4564가구 '1년 이상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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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임대주택 4500여가구가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임대료 손실은 93억9400만원에 달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LH가 건설해 1년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곳은 4564가구다. 

이 중 33.9%에 해당하는 1549가구가 예비자 모집(운영상 수요부족)을 이유로 한 공실이었다. 주변지역 인프라 부족과 인근지역의 민간임대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해 비어있는 집이 15.3%로 총 1398가구, 노후화로 인해 비어있는 집은 13.06%, 596가구로 조사됐다. 

1년 이상 빈 집으로 방치되는 바람에 생긴 임대료 손실도 2013년 61억1100만원에서 Δ2014년 63억9100만원 Δ2015년 78억3100만원 Δ2016년 99억6600만원 Δ2017년 93억9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임종성 의원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며 "다양한 공가 축소방안을 적극 활용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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