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주총서 정식 선임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새 대표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사장이 낙점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 5일부터 하이투자증권 사장 후보자 5명을 상대로 최종 심층면접을 진행한 결과 김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오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내정된 김 대표는 우신고,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옛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시절 법인영업 팀장을 시작으로 우리투자증권 법인과 해외사업부, 주식영업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8년 LIG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업부문을 총괄한뒤 2012년부터 4년여간 사장을 지냈다. 현재 그는 브레인자산운용 비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한편 DGB금융은 새 대표가 선임되는 30일 주식양수도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1년간 진행해 온 인수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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