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규모 사회공헌으로 창업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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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6주년 맞아 동반성장 의미 되새겨
12년째 계열사별 '릴레이 봉사활동' 펼쳐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이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이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그룹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한 달간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340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를 강조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이달 초부터 임직원들이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과 교육, 환경정화 등을 벌인다.

올해 봉사활동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행사 후 자정까지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체험을 진행했다. 8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10일에는 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릴레이 헌혈을 했다.

이 밖에 이달 말까지 연탄기부 활동, 낙후된 지역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지금의 한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고객과 시민께 진정성 있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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