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1돌 동화약품 '게스 청바지' 입은 활명수 출시
창립 121돌 동화약품 '게스 청바지' 입은 활명수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품·패션브랜드 협업 결정판"…판매수익금 '생명 살리는 물' 캠페인 기부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사진=동화약품)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사진=동화약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국내 최장수 제약사 동화약품이 창립 121주년을 기념해 청바지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게스(GUESS)와 협업 활명수를 출시했다. 게스코리아홀딩스(게스)와 손잡고 선보인 활명수 기념판에 대해 8일 동화약품은 "지난 5월 의약품과 패션 브랜드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던 캡슐 컬렉션에 이은 컬래버레이션(협업) 결정판으로 활명수와 게스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번 기념판 상표는 청바지를 상징하는 데님(Denim)을 배경 이미지로 활용했고, 게스의 역삼각형 로고에 활명수 로고를 담아냈다. 상자는 동화약품과 게스의 CI (Corporate Identity)를 버무려 젊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렸다. 코팅하지 않은 친환경 포장으로 환경 부담을 줄인 것도 눈에 띈다. 

기념판 판매수익금은 모두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와 우물 설치 등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동화약품은 1897년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 활명수(活命水)라는 이름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동화약품은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식수·위생 사업을 도왔다. 

활명수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이며 전국 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와 게스의 협업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젊은 세대와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물의 가치와 소명을 이어나가기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