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로 한울원전에 '백색 방사선 비상'..."안전엔 이상 없어"
태풍 콩레이로 한울원전에 '백색 방사선 비상'..."안전엔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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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25호 태풍 '콩레이'가 통과한 울산 한울 원자력발전소에 백색 방사선 비상이 발령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6일 오후 1시42분 한수원으로부터 한울원전에 대한 백색 방사선 비상 발령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백색 방사선 비상은 원전의 안전운영을 저해할 정도의 이상사태가 발생할 때 발령된다.

원안위는 태풍 '콩레이'로 초속 33m 이상의 강풍이 10분간 지속되면서 백색 방사선비상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후속 조치로 이날 오후 3시 방사능중앙통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지역사무소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재까지 원전 안전성에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추가조사와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긴급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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