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 태풍 '콩레이' 10시 통영 상륙…최대 250㎜ '물폭탄'
[기상특보] 태풍 '콩레이' 10시 통영 상륙…최대 25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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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토요일인 6일, 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를 거친 태풍 콩레이는 당초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빠른 이날 오전 10시께 경남 통영에 상륙한후 동해안으로 빠져날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에 태풍특보가 전국으로 확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100∼200㎜다. 많은 곳은 250㎜ 이상 올 수 있다.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는 60∼150㎜이며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은 200㎜ 이상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는 30∼100㎜, 제주도 5∼30㎜다.

한편 4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윗세오름 675.5㎜, 어리목 589㎜, 제주 335.4㎜, 서귀포 201.7㎜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최대 풍속이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제주도 산지에는 5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6.7도, 인천 16.9도, 춘천 16.1도, 강릉 16.5도, 대전 17.2도, 전주 18.5도, 광주 18.6도, 제주 22.4도, 대구 18.8도, 부산 23.5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낮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현재 제주도, 남해,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 태풍특보, 그 밖의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m, 남해 앞바다 2∼8m, 동해 앞바다 2∼7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7m, 남해 3∼10m, 동해 2∼8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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