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이계문 신임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을 방문해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수요자를 직접 만나 어려움을 듣고 서민금융진흥원 종합상담사,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사 등 일선 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이 원장은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최근 고용부진과 소득 양극화 등으로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취약계층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포용금융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서민금융 △언제나 서민들과 함께하는 서민금융 △전문성을 갖춘 서민금융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1960년생으로 조종종합고, 동국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예산실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방송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주로 예산 업무를 맡아 왔다.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거쳐 최근까지 기재부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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