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에도 상승세···WTI, 1.6%↑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에도 상승세···WTI,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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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지만 대(對) 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다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1.6%) 오른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1.19달러(1.40%) 상승한 8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달 28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8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276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원유 재고량이 시장 예상치보다 늘어났지만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초 가시화되는 이란 제재 영향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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