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7일 방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6~8일 한중일 방문
"폼페이오, 7일 방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6~8일 한중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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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내스 온라인속보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다고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10월 방북' 일정이 조기에 확정됨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방북 일정을 발표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방문에 이어 당일 서울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6일 일본에 들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과 회동하며, 한국 방문을 마친 뒤 8일에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10월 방북' 일정이 조기에 확정됨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6일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난 뒤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며 방북 계획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빅딜' 담판을 포함해 북미 관계 개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미 협상과 관련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하고 있고 진전하고 있다"며 "갈 길이 멀지만 계속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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