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두발관리 브랜드 '미쟝센' 中 사업 본격화
아모레퍼시픽, 두발관리 브랜드 '미쟝센' 中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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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두발관리 브랜드 미쟝센에서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 멤버 천리농을 현지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두발관리 브랜드 미쟝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미쟝센에선 지난달 19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경원 예술센터에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과 함께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징동닷컴과 시나 웨이보를 통해 생중계된 방송엔 820만명 시청자가 참여하며 미쟝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같은달 26일엔 드럭스토어 '매닝스'(Mannings) 200여개 매장에 입점을 마쳤다. 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34개 상품을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향을 반영한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추후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왓슨스' 2000여개 매장에서도 미쟝센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 인기 멤버 천리농도 현지 미쟝센 모델로 발탁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두발관리 시장은 2017년 소비자가 기준 약 8조원에 이르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4% 성장을 이어왔다. 소득 수준의 증가가 두발 제품에 대한 소비로 이어지면서, 샴푸 같은 단순 세정 품목뿐만 아니라 기능성 제품에 대한 매출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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