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서 총 33만2339대 판매 '5.7% ↓'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 2494대, 해외 33만 2339대 등 총 38만 4833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9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총 5만 2494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보면 그랜저가 7510대(하이브리드 1946대 포함) 판매됐으며, 아반떼가 5488대, 쏘나타가 4396대(하이브리드 249대 포함) 등 총 1만8872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RV의 경우 싼타페가 8326대, 코나 3816대(EV모델 1382대 포함), 투싼 3704대, 맥스크루즈 55대 등 총 1만5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7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767대, G70가 1024대, EQ900가 328대 판매되는 등 총 411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 1750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33만2339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과 마찬가지로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에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면서 "10월에 생산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운데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더 뉴 아반떼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