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1950년 한국군이 북한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군의 날이 1일 70주년을 맞았다.
매년 이날이 되면 우리 군의 전투력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 특히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주)한화·한화시스템·한화지상방산·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 4사와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들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한화그룹 방산 4사는 지난 2011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하고 올해까지 8년째 새해업무 시작일에 맞춰 '애국 시무식'을 하며 사업보국의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특히 한화는 지난해 '주한미국전우회·한미동맹재단 후원의 밤'을 열고 100만 달러 규모의 후원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는 또 지난 2016년부터 '호국보훈의 달, 한화이글스 홈경기 초청행사'를 진행하며 국가유공자, 국군장병, 외국군 장교 등을 초청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군 장병과 함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방산전자 대표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4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장병 사랑 진로·취업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월 1회 사내 인사전문가와 임직원이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 사랑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사업보국'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애국 시무식, 현충원 묘역 정비, 보훈 요양원 후원 등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오늘을 지키는 기업, 내일을 책임지는 기업'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사회와 동반성장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담조직을 신설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묘역정화 활동은 물론 12개 군(軍) 자녀기숙사 환경개선과 순직 군 자녀를 위한 장학재단 후원 등을 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은 지난 2002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남북한 함정 사이 벌어진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채용하는 등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호국보훈의 가치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육군과 해군 전투병 5000여명을 파병한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CSR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콜롬비아 대홍수 구호 성금, 2014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에 성금 3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호국보훈 활동과 함께 지역 상생활동에도 적극적이다. LIG사업장이 있는 경기 판교, 구미,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하고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과 경로식당 봉사, 지역아동센터 후원과 '희망 일촌 운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LIG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장애인축구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0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세계선수권 대회를 지원했고 2014년에는 장애인축구단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장애인축구발전기금 후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09년부터 CSR 전담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LIG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호국보훈의 가치실천', '소외계층 희망나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등 방산업체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