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BC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국제결제표준 규격(EMV)의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표준규격(EMV)은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IC카드의 국제 표준 규격믈 말한다.
BC카드가 QR결제 서비스에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사용함에 따라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제휴 및 상호호환이 가능해져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마다 1회성 결제정보 값을 이용해 도용 및 해킹에 대한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이 서비스는 QR코드 인식 리더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기존 카드결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GS25 편의점과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등 1만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300만 전체 BC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BC카드 간편결제 앱 'paybooc(페이북)'만설치하면 플라스틱 카드 없이 QR코드를 바로 사용 가능하며,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BC카드를 발급 중인 주요 금융기관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QR결제 서비스 이용 방법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시 ①BC카드 간편결제 앱 ‘paybooc’을 구동하고 ②화면 하단 QR결제를 선택한 후 ③가맹점 내 QR 리더기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이제 국내 카드 고객도 기존 플라스틱 카드나 바코드 결제 방식 보다 편리하고 안정성이 높은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BC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