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중국서 스마트폰 무선충전 소재 합작사 설립 
SKC, 중국서 스마트폰 무선충전 소재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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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 및 판매 개시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캐시 정(曾芳勤) LY테크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28일 중국 동타이시 LY테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캐시 정(曾芳勤) LY테크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가 지난달 28일 중국 동타이시 LY테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C)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SKC가 중국업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용 소재 현지 합작사(JV)를 설립한다. 

SKC는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타이시(東台市) LY테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C는 합작사에 소재기술과 생산설비를 제공한다. LY테크는 합작사로부터 무선충전소재를 공급받는 한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합작사가 생산할 무선충전소재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효율을 높이고 전자파를 차단·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드론이나 로봇, 자동차 등에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되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양사는 JV를 설립한 뒤 2019년 상반기까지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상업생산 및 판매를 개시하고, 2020년에는 공급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준록 SKC 성장사업추진본부장은 "LY테크는 지난해 가운데 60% 이상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나올 정도로 인정을 받는 곳"이라면서 "향후에는 공정용 필름 등 가공필름 쪽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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