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레이스 8R] 드림레이서 손인영, 7R에 이어 연속 우승...챔피언 '문턱'
[레디컬 레이스 8R] 드림레이서 손인영, 7R에 이어 연속 우승...챔피언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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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 3위로 포디움...득점 순위 2위로 상승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레디컬 레이스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과 2위인 최광빈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레디컬 레이스)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 4전 7, 8라운드가 29~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8라운드 SR클래스 결승에서 손인영(No.32, 드림레이서)이 7라운드에 이어 연승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4전 두 라운드를 우승한 송인영은 총 8번의 경기 중 이벤트로 진행된 3, 4라운드를 제외하면 여섯번 모두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번의 경기 중 우승만 4번을 하며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종합 득점에서 7, 8라운드 각각 15점을 획득한 송인영은 종합 득점 82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7라운드까지 10점 차이로 2위를 기록한 김민상은 8라운드에서 5위로 점수 6점을 획득해 종합 득점 63점을 기록했다. 1위 송인영과는 19점 차이를 보인다.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레디컬 레이스 8라운드 결승 스타트 장면. (사진=레디컬 레이스)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레디컬 레이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8라운드 결승전은 총 15 랩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랩부터 손인영(No.32, 드림레이서), 김민상(No.5, 팀훅스), 최광빈(No.63, 유로모터스포츠)은 선두 자리를 쟁탈하기 위해 추월 경쟁에 나서며 경기는 한층 땀을 쥐게 했다.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민관(No.69, 다온)도 앞선 이한준(No.22, 유로모터스포츠)과 최정택(No.8, 유로모터스포츠)을 추월해 4위까지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포디움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2랩에 들어서면서 순위는 손인영, 김민상, 최광빈, 한민관 순으로 이어졌다. 손인영은 비록 선두였지만 0.4초 차이로 근접한 김민상의 추격을 받았지만 3위 그룹과는 2초 이상을 벌리며 선두 경쟁을 펼쳤다. 이후 3라운드에 출전을 하지 않았던 최광빈이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다시 선두권과 간격을 좁혀나갔다.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SR클래스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SR클래스 8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최광빈의 레이스 장면. (사진=레디컬 컵 아시아)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SR클래스 8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한민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레디컬 컵 아시아)

손인영과 김민상이 라이벌 답게 화끈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가운데 최광빈이 스피드를 더욱 끌어 올리며 선두 그룹과 1초 초반대로 거리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포디움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8랩째 이한준이 스핀을 하면서 최정택과 스핀을 하면서 SC 상황이 발령됐다. 이 추돌로 인해 최정택의 차량이 멈춰 섰고 세이프티카가 출현하면서 경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후미 그룹에 있던  한민관과 이한준, 그리고 엄재웅(No.12, 모터클라쎄)까지 포디움 순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는 10 랩째 재개됐지만, 순위는 SC 상황 전과 변화가 없었다. 손인영과 김민상은 여전히 선두권 경쟁으로 이어졌고 그 뒤를 최광빈이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7라운드까지 득점 포인트 5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상에게는 선두의 추격과 추월을 동시에 견제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 

SR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김민상과 최광빈의 레이스 장면. (사진= 레디컬 컵 아시아)
SR클래스 8라운드 결승에서 김민상과 최광빈의 레이스 장면. (사진= 레디컬 컵 아시아)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손인영은 2위와 거리를 벌리면서 레이스를 이끌어 갔다.

순위 변돟은 12 랩째 새롭게 재편됐다. 2위를 유지하던 김민상은 최광빈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했고 그사이 최광빈은 김민상을 가볍게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틈에 4위 한민관과 5위 이한준도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실수한 김민상은 차량에 문제까지 생겨 정상적인 스피드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 후반 5위로 밀려났다. 

차근차근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광빈은 오프닝 랩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한 송인영과 0.9초까지 거리를 좁히며 마지막 추월을 노렸다. 그러나 송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라스트랩에서 2위륽 유지하는 듯 보였다. 

(사진=레디컬 레이스, 권진욱 기자)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 선수의 세러모니 (사진=레디컬 컵 아시아)

결국, 4전 8라운드에서 우승은 7라운드에서 우승한 손인영에게 돌아갔다. 그 뒤를 이어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최광빈과 한민관이 포디움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 순위를 보면 송인영이 15점을 더해 포인트 82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에는 12점을 획득해 66점이 된 한민관이 차지했고, 7라운드까지 2위였던 김민상은 5위로 6점을 획득해 6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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