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제재 부각에 이틀째 상승…WTI 1.6%↑
국제유가, 이란 제재 부각에 이틀째 상승…WTI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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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3달러(1.6%) 오른 73.25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9월 중 5%가량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00달러(1.2%) 상승한 82.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초 미국의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 복원을 앞두고 수급 우려가 부각됐다.

11월 4일부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발효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50만~2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다.

제재에 따른 이란의 공급 물량을 보충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일부 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진 이란의 물량을 모두 채우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8.80달러) 상승한 1,196.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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