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오는 11월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로 공급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55달러) 오른 7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38%(0.31달러) 상승한 8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수급 우려가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유엔 총회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와 국제적 고립을 주장하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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