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전매 가능 아파트 '인기'
입주 후 전매 가능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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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소유권 등기 후 바로 팔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다. 9월 1일부터 민간택지까지 전매제한 기간이 확대되기 때문.
단 8월 31일까지 사업승인을 받고 11월 30일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는 물론 전매제한 기간 확대도 피할 수 있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1월 수도권 분양 예정단지 중 이미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사업승인 신청이 들어간 단지는 1백13곳 5만2천2백43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월드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240의 19번지에 113~164㎡ 1백64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고려산업(염창공장)주변역(가칭)이 걸어서 1,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이마트(가양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 편의시설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이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 재개발을 통해 2백95가구 중 76㎡와 145㎡ 45가구를 9월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은 경부선 전철역과 환승구간이 된다.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노량진뉴타운 내에 포함돼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구역에서 총 1천54가구 중 82~142㎡ 2백75가구를 9월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용두역이 걸어서 3분,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5분인 역세권 단지인데다 청계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1의 3번지 일대에는 반도건설이 108~251㎡ 2백99가구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각각 걸어서 6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 당산역도 걸어서 10분거리다.

신원종합개발은 동작구 상도동 산64의 23번지에 조합아파트 9백98가구 중 109㎡ 4백18가구를 11월 분양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3~5분 거리.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

■경기
등기 후 전매 가능한 용인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동천동, 상현동, 성복동 등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용인시 상현동 110번지에 현대건설이 125~277㎡ 8백60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승인을 8월 10일에 받았으며 8월말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천5백49만원으로 확정됐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모두 피하게 돼 치열한 청약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교신도시와 접해 있어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용인시 동천동 417의 5번지 동천도시개발구역에서 래미안동천 2천3백93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109~337㎡ 2천83가구를 8월 중 일반분양한다.

판교신도시와 가깝고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브랜드파워까지 더해져 관심이 뜨거운 단지다.

남양주시 진접지구 동시분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8월 2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 중 신도종합건설(12블록, 125~261㎡ 5백38가구)과 신영(10블록, 128~191㎡ 4백34가구)이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 10블록과 12블록 모두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인계동 1127의 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148~178㎡ 2백12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8월 한신공영은 인천 남구 주안동 1196번지 안국, 우전, 신청운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1천5백9가구 중 62~145㎡ 4백8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북망산 조망이 가능하고 인천문학경기장이 차량으로 5분거리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걸어서 주안남초등, 관교초등, 관교여중, 제물포여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동 검단1토지구획정리지구 21블록에 145~168㎡ 2백67가구를 9월 분양한다. 걸어서 금곡초등, 검단중을 걸어서 10분이내에 통학 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서쪽으로는 청라지구가 개발로 단지 주변에 호재가 즐비하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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