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면담···한반도 평화 정착지지 당부
문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면담···한반도 평화 정착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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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이번 방북결과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해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굳은 결의로 남북관계의 큰 진전은 물론 북미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유엔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 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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