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쏟아지는 추석 이후 청약 전략은?...위례 3년 만에 분양 재개
물량 쏟아지는 추석 이후 청약 전략은?...위례 3년 만에 분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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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만3265가구...수도권 2만2755가구·지방 1만510가구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한 사람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의 한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한 사람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10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도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특히, 위례에 3년만에 신규 분양이 진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총 3만326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2만2755가구, 지방 1만5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분양이 잇따른다. 먼저 위례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가 북위례 첫 주자로 나선다.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 속해 대출 및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만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에도 마수걸이 분양이 진행된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938가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등 210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2기 신도시인 판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성남 대장지구에서도 첫 공급이 진행된다. 내달 분양되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836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장지구에서 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 수도권 내 대어급 물량도 잇따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1317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9(1425가구)'가 내달 중 분양일정을 조율 중이며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SK리더스뷰(2378가구)'가 공급돼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3237가구 △강원 2657가구 △광주 2330가구 △부산 2136가구 △전남 15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하양호반베르디움(655가구), 강원 원주시 단계동 원주중앙공원더샵(2657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3차두산위브(828가구),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84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선주희 부동산114 DB개발팀 선임연구원은 "9.13 대책으로 실수요 목적인 무주택자들을 자금조달과 생활권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은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을 분양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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