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며 그 시기와 장소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문재인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정 사실화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지않아 열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2차 장소를 포함해서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와 형식은 비슷하겠지만 장소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개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하지만 2차 회담을 위해 서두르지는 않겠다"고도 말했다. 이는 북미 협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진전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압박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김 위원장의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것"이라며, "그회담을 통해 북한과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머지않아 평양을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시점은 올해 안이 될 것이라며 연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일보 전진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북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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