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등 산유국 회의 앞두고 상승…WTI 0.7%↑
국제유가, OPEC 등 산유국 회의 앞두고 상승…WTI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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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달러(0.7%) 상승한 70.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2.6%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0.1%) 오른 78.8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9% 상승했다.

시장은 오는 23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구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회의에 주목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OPEC에 유가인하를 요구한 가운데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이란제재 부활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해 하루 50만 배럴 증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가는 이날 이란 제재우려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증산 관련 보도 이후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0달러(0.8%) 떨어진 120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14일 이후 최저가다. 주간으로는 0.1% 미만 올랐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34% 올랐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일반적으로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증시가 이날도 상승세를 보인 것도 안전자산 금 수요를 떨어뜨렸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4% 오른 14.359달러로,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4.3% 상승한 2.85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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