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희망트레이너' 나눔 선순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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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사회공헌활동 수혜자에서 봉사자 탈바꿈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에서 '1일 만들기 교사'로 나선 어린이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매듭 팔찌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에서 '1일 만들기 교사'로 나선 어린이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매듭 팔찌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트레이너' 참여 어린이들이 나눔 가치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19일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63스퀘어) 안에 둥지를 튼 한화갤러리아 본사와 갤러리아면세점 63이 운영 중인 희망트레이너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명은 이날 사회공헌활동 수혜자에서 봉사자로 탈바꿈했다. 지역 어르신 10명을 위한 '1일 만들기 교사'로 변신한 것.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매듭 팔찌 만들기를 수업 주제로 정한 어린이들은 팔찌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수업 당일 선생님으로 나선 어린이들은 며칠 동안 연습한 결실을 맺었다. 어르신들한테 팔찌 만드는 방법을 자상하게 알려주고, 완성된 팔찌를 어르신들 손목에 채워드렸다. 

특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를 하고 말벗이 되는 등 '1일 손자·손녀' 노릇을 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루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자 구실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이인숙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봉사자 역할을 경험해, 진정한 나눔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날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 희망트레이너는 한화갤러리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손잡고 2016년부터 펼쳐온 복지시설 어린이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어린이·청소년 비만을 줄이기 위해 갤러리아백화점 영업지역 복지관·아동센터에서 주 1회 운동 프로그램과 식습관 지도, 주기적인 신체질량지수(BMI) 측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임직원들은 어린이들의 정서 건강 증진을 돕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에 월 1회 직접 참여한다. 

한화갤러리아 쪽은 "사회공헌을 경영의 핵심과제로 삼고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병을 앓는 어린이 대상 '소원성취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 나눔트리'를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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