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꼴찌'·반등 카드도 無···르노삼성의 날개 없는 추락
국내 시장 '꼴찌'·반등 카드도 無···르노삼성의 날개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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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이 국내 시장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더욱이 야심차게 출시한 '트위지(TWIZY)'와 르노의 '클리오(CLIO)'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며 르노삼성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르노의 클리오 차량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이 국내 시장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더욱이 야심차게 출시한 '트위지(TWIZY)'와 르노의 '클리오(CLIO)'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며 르노삼성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르노의 클리오 차량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추락이 지속되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국내 시장 판매량 3위를 놓고 한국지엠과 경쟁했지만 현재는 판매량이 꼴찌인 5위인 상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메이커인 쌍용자동차에게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등 카드가 없다는 것이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 판매량 감소세 지속

지난 8월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71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7001대 대비 107대(1.5%) 늘었지만 전월 7602대보다 6.5% 감소했다.

경기 침체, 폭염, 휴가철을 감안하더라도 르노삼성의 부진은 충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더욱이 올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어 단기 부진이 아님을 방증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8월까지 총 5만5630대를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 6만7810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18.0% 감소한 수치다.

경쟁사인 한국지엠은 올해 8월까지 5만88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9만3513대 대비 37.0% 줄어든 것보다는 나은 실적이지만 한국지엠이 한국 철수를 놓고 한국정부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고객들이 이탈한 것을 감안하면 특별한 이슈 없이 판매량이 줄어든 르노삼성의 시장지배력 약화는 뼈아플 수 없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더욱이 세단 차종 없이 오로니 SUV과 RV만으로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6만8291대를 판매하며 전년 6만7426대 대비 1.3% 증가한 쌍용차에게도 크게 뒤쳐진 것에 대해 르노삼성의 국내 시장 판매 전략이 허술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현재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전략도 없어 르노삼성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데 있다.

◇ 판매량 감소세 지속

지난 8월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71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7001대 대비 107대(1.5%) 늘었지만 전월 7602대보다 6.5% 감소했다.

경기 침체, 폭염, 휴가철을 감안하더라도 르노삼성의 부진은 충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더욱이 올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어 단기 부진이 아님을 방증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8월까지 총 5만5630대를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 6만7810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18.0% 감소한 수치다.

경쟁사인 한국지엠은 올해 8월까지 5만88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9만3513대 대비 37.0% 줄어든 것보다는 나은 실적이지만 한국지엠이 한국 철수를 놓고 한국정부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고객들이 이탈한 것을 감안하면 특별한 이슈 없이 판매량이 줄어든 르노삼성의 시장지배력 약화는 뼈아플 수 없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더욱이 세단 차종 없이 오로니 SUV과 RV만으로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6만8291대를 판매하며 전년 6만7426대 대비 1.3% 증가한 쌍용차에게도 크게 뒤쳐진 것에 대해 르노삼성의 국내 시장 판매 전략이 허술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현재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전략도 없어 르노삼성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데 있다.

◇ 야심차게 내놓은 '클리오', '트위지' 기대 이하 성적

그동안 르노삼성이 출시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한 모델들도 지난해 대비 줄줄이 판매 감소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까지 4252대가 팔렸던 SM7은 올해 같은 기간 30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9% 줄어들었고 △SM6 2만9779대 → 1만6000대(-46.3%) △SM3 3773대 → 3210대(-14.9%) 감소했다. 그나마 SM5만이 전년 3138대에서 6795대로 116.5% 늘었다.

SUV 모델에서는 QM6가 올해 8월까지 1만83450대를 팔아 전년 1만7159대보다 7.5% 증가했지만 소형 SUV인 QM3는 전년 8481대에서 무려 50.6% 줄어든 4186만 팔렸다.

특히 르노삼성이 야심차게 국내시장에 선보였던 트위지(TWIZY)와 르노 클리오(CLIO)도 지금까지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트위지는 출시 초기 큰 인기를 얻으며 완판 기록을 이어갔으나 최근에는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 7월에 63대가 팔렸으며 8월에는 전월 대비 22.2%가 감소한 49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올해 처음 국내 시장에 선보인 르노 클리오는 7월 351대, 8월 360대가 팔리며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유럽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손꼽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의 성적은 '바닥'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시장에서 3위를 넘보는 4위에서 꼴찌로 추락한 르노삼성의 경우 현재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차를 내놔야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없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의 르노삼성 입지가 더욱 작아질 수 있다는 자동차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오는 11월로 르노삼성 사장 취임 1년을 맞는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의 근심이 깊어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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