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일 "남기훈 위원장이 한가위를 맞아 전날 서울 구로구청에 계란 1000판(3만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남 위원장은 계란 기부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구로구민회관 광장에서 계란을 전달했다.
계란자조금은 계란산업 불황을 이겨내고 어려운 이웃들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자는 뜻을 담아 지난 4월부터 매달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가족같이 챙기자'고 마련한 9월 캠페인엔 이성 구로구청장도 동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란 농가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남기훈 위원장은 "풍성한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웃들과 함께 계란을 나누는 이른바, C2C 계란 기부에 동참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계란농가들도 성원하는 의미로 계란을 많이 섭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란자조금은 오는 10월13일 계란의 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2018 계란마라톤대회'를 연다. 시민 누구나 2km를 걸을 수 있는 '에그워킹' 대회다. 완주한 시민들한테 계란 한 판을 나눠주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 한 판을 기부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