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나흘 만에 2310선
코스피, 外人 '사자'에 나흘 만에 23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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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 2310선에 올라섰다.

20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23p(0.49%) 상승한 2319.80을 나타내며 나흘 만에 2310선을 회복했다. 전장보다 5.95p(0.26%) 오른 2314.41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80p(0.61%) 상승한 2만6405.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4p(0.13%) 오른 2907.95를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6.07p(0.08%) 하락한 7950.0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 원, 150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4억8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2.45%)과 전기전자(1.22%), 운수장비(1.00%), 증권(0.83%), 제조업(0.79%), 서비스업(0.57%), 기계(0.29%), 운수창고(0.24%), 은행(0.32%), 금융업(0.25%), 유통업(0.17%)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1.54%), 건설업(-1.31%), 화학(-0.93%), 철강금속(-0.82%), 의료정밀(-0.41%), 비금속광물(-0.3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1.84%)가 사흘째 상승세고, 셀트리온(0.49%), 삼성바이오로직스(4.93%), 현대차(1.19%), 삼성물산(0.40%)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POSCO(-1.01%), LG화학(-0.97%) 등은 내림세고, SK하이닉스와 NAVER은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4곳, 하락종목이 39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9p(0.54%) 오른 831.4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p(0.28%) 오른 829.20에 출발한 뒤 외국인의 뚜렷한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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