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와 맛있는 제주만들기, 추석 앞두고 소외이웃과 나눔 봉사
호텔신라와 맛있는 제주만들기, 추석 앞두고 소외이웃과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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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들 4년째 이어온 '밥상 나눔'
19일 제주 서귀포시 대포경로당에 모인 호텔신라 임직원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호텔신라)
19일 제주 서귀포시 대포경로당에 모인 호텔신라 임직원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4년째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19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배식뿐만 아니라 조리, 서빙,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활동 등 봉사도 진행했다.

또 이날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에는 임상필 제주도의원,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도 함께 참석해 봉사활동을 도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인 '좋은인연'을 결성해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시작은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이었다.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시 동제주사회복지관 방문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4년째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업주들간의 유대감도 매우 높아졌다" 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과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식당주인들은 밥상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기부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2017년 1월에는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했다. 올해 2월에는 한파에 고생하는 저소득 계층 소외이웃을 위해 이불 143채를 기증했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태고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조리법, 손님 응대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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