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4p(0.08%) 오른 2310.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4p(0.44%) 상승한 2319.22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처럼 큰 폭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에도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84p(0.71%) 상승한 2만624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1p(0.54%) 오른 2904.31에, 나스닥 지수는 60.32p(0.76%) 상승한 7956.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7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0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26억5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49%), 전기전자(0.87%), 기계(0.59%), 증권(0.33%), 의료정밀(0.39%), 섬유의복(0.0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의약품(-0.10%)과 금융업(-0.11%), 은행(-0.3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03%), 삼성바이오로직스(0.59%), POSCO(1.18%) 등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0.33%), 현대차(-0.39%), 삼성물산(-0.40%), SK텔레콤(-2.89%), 현대모비스(-0.68%), SK(-1.07%)등은 떨어졌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407곳)이 상승종목(355곳)을 압도했다. 변동 없는 종목은 12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1p(0.09%) 오른 832.5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15p(0.14%) 상승한 833.0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신라젠(2.10%), CJ ENM(2.02%), 에이치엘비(3.02%), 포스코켐텍(2.32%), 스튜디오드래곤(4.67%)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05%), 나노스(-1.38%), 바이로메드(-0.16%)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