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성지건설이 정리매매 첫날 폭락했다. 1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성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730원(91.68%) 하락한 8040원에 거래됐다.
성지건설은 이날부터 7거래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친 뒤 내달 2일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30분 간격 단일가 개별 경쟁매매 방식으로 이뤄지며 가격제한폭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성지건설은 '2017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고, 재감사 보고서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아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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